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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ryella 님의 블로그
[해외여행] 스위스 여행[1-1] 첫 번째 이야기 : 출발과 첫날의 우여곡절 본문
스위스 여행 첫 번째 이야기: 출발과 첫날의 우여곡절
예전부터 여행을 떠날 때면 설렘과 함께 떠오르는 기억들이 있어요. 새벽녘의 공기, 이동 중의 고단함, 그리고 새로운 곳에 도착했을 때의 기분 좋은 긴장감 같은 것들이요. 작년 2024년 5월 중순, 드디어 꿈에 그리던 스위스 여행을 떠나는 날이 다가왔어요.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짜여진 이 여행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답니다. 첫날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새벽부터 시작된 여정
여행의 시작은 새벽 2시였어요. 울산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야 했기 때문에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서둘러 집을 나섰어요.

공항버스 안에서는 여행의 설렘이 가득했지만, 한편으로는 잠도 부족한 상태라 눈꺼풀이 자꾸 무거워졌어요. 4~5시간의 이동 끝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이미 하늘이 점점 밝아지고 있었어요.
인천공항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비행 준비를 했어요.

오전 11시, 우리가 탄 비행기는 스위스의 취리히로 향했어요. 약 11시간의 긴 비행이었지만, 스위스로 향하는 길이라는 생각에 피로도 잠시 잊고 창밖 풍경과 기내식을 즐겼답니다. 드디어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을 때, 현지 시간으로는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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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도시, 루체른(Luzern)으로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을 때 루체른으로 가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었어요.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는데, SBB 어플을 사용하려고 보니 처음에는 어떻게 봐야 하는지 잘 몰라서 당황했어요. 그리고 취리히 공항과 취리히 공항 HB(중앙역)라는 이름이 헷갈려서 조금 헤맸답니다. 트램을 타려고 했는데, 버스만 보이고 트램은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트램은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취리히 공항 HB의 지하에 있었어요. 이런 초반의 혼란 속에서도 드디어 루체른으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었답니다.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루체른에 도착했을 땐 밤 8시가 넘었지만, 생각보다 어둡지 않았어요.(아직 해가 떠있었어요) 스위스의 해가 늦게 진다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죠. 그런데 루체른에 도착하자마자 작은 문제가 발생했어요. 여행 전에 예약했던 숙소가 구글지도에서 보이지 않는 거예요.
당황한 우리는 이메일을 다시 확인해보았고, 한 달 전에 숙소 측에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다는 내용을 보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당시 이메일을 놓친 탓에 우리는 루체른의 밤거리를 헤매며 새로운 숙소를 찾아야 했답니다. 다행히 에어비앤비를 통해 운 좋게 2박 3일 동안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예약할 수 있었고, 밤 11시가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첫날은 교통편 문제와 숙소 문제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안도의 마음으로 숙소에 도착해 그대로 뻗어 잠들었답니다.

둘째 날 아침, 루체른의 매력 발견
다음 날 아침, 우리는 이른 시간에 눈을 떴어요.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근처 마트로 향했는데, 마트 앞에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신기하게도 꽃을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들이더라고요. 외국인들은 꽃을 사는 걸 우리가 식재료를 사는 것처럼 일상적으로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막상 보니 정말 신기했어요.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꽃들이 여행지의 매력을 더욱 빛내 주는 것 같았어요.
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본 뒤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했어요. 신선한 빵과 치즈, 그리고 과일로 간단히 끼니를 채운 뒤,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어요. 오전 10시쯤 우리는 루체른 항구에서 리기산(Rigi)으로 향하는 배를 탔어요.
리기산으로 향하는 길
루체른 항구에서 출발한 배는 잔잔한 호수를 가르며 나아갔어요.

날씨는 맑고 따뜻했으며, 무엇보다도 물의 색깔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어요. 한국에서 보던 호수와는 차원이 다른 에메랄드 빛 물결이 우리를 반겨주었어요. 배 위에서 바람을 맞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동안, 이곳이 왜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지 절로 이해가 되었답니다.



리기산으로 가는 여정은 단순히 이동이 아니라 여행의 일부였어요. 맑은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모든 순간이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이런 기분 좋은 설렘으로 둘째 날의 일정은 시작되었답니다.
다음 글에서는 리기산에서의 경험과 루체른에서 즐겼던 멋진 순간들을 더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다음 글에서는 리기산에서의 특별한 경험들과 루체른에서 즐겼던 멋진 순간들을 더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2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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